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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1100] 별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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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의숲
작성일
22-11-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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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아이가 관찰 1100 별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별이라는 존재. 별은 어디에나 있는 존재이다. 하늘에는 수천수만 개고, 우리 주위에도 많이 있다. 그럼 궁금하다. 이 많은 별들 중 내 별과 다른 별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길들이기의 문제이다. 길들이기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단어로 설명해보자면 너와 나의 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수많은 장미 중 어린 왕자의 별에 있는 장미만이 어린 왕자에겐 소중하듯, 수많은 여우들 중 그 여우만이 어린 왕자에겐 소중하듯, 수많은 별 중 나의 별만이 가장 소중하다. 그 별이 나만의 별은 아니겠지만, 내 별은 나의 삶과 내 생각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존재이다. ​별은 동경의 존재이다. 내가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고, 정말 존경하고, 추구하고, 그 사람처럼 혹은 그 대상처럼 되고 싶은 것. 그것이 별이다. 하지만 그 별이 정말 나의 별이라고 생각된다면 발견했어야 한다. 나의 별의 좋은 점, 나쁜 점 등을 말이다. 왜냐?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하면서 내 별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별의 특징을 발견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별은 소원의 존재이다. 나의 소원이 나의 소망이 나의 바람이 별이기 때문이다. 작품 속 목동에겐 스테파네트 아가씨가, 과학자들에겐 탐구대상이, 청소년들에겐 아이돌이. 그래서 별은 작품 속 목동의 설레임 속에, 과학자들의 호기심 속에, 청소년들의 오두방정 속에 그리고 나의 벅찬 마음속에서 찬란히 빚을 내고 있다. ​별은 나를 별로 만들어주는 존재이다. 별을 만나면 나의 눈동자 속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 별이 빛나는 걸 느껴볼 수 있다. 별을 만나면 나도 별이 된다. 별과 나의 만남 자체도 빛이 나는 만남이기 때문이다. ​나는 별이다. 하지만 나를 별로 만들어준 나의 별은 더 거대한 별이다. 언제는 서로에게 삐져있어도 언제는 서로가 너무 미워도 나를 별로 만들어준 나의 별은 빛나는 별이다. 별이라는 존재는 찬란히 그리고 아주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내 별이다.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사랑하는 별 둘 밤하늘엔 별이 참 많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 별 하나를 담고 살아갑니다.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영원한 그리움을 간직하기 위해, 별처럼 빛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 그래서 우리는 모두 별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엔 어떤 별이 있나요? 우주는 별을 낳고, 별은 우리를 탄생시켰지요. 태어나고 온 몸을 불살라 타오르다 사라져가는 우리들의 삶도 별을 닮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의 영혼이 별에 깃든다고 믿었지요. 그러기에 별은 '나'입니다. 반짝이는 별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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