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 800]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Essay, > 지숲 Essay

초등 2학년 아이가 에포크 800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이 사과가 하나라도 애벌레는 왜 사과를 좋아할까? 언젠간 한 과학자가 큰 사과를 발명할까? 사과는 와 나무에서 자랄까? 만약에 사과가 살아있다면? 먹으려 할 때 도망쳐버리면 어떡하지? 만약에 사과가 토끼 모양이면? 사과를 토끼 가죽으로 덮어서 토끼 사과를 만들 수 있을까? 사과는 왜 다 익으면 빨간색일까? 만약 알고 보면 사과는 나뭇잎일까? 만약에 사과에서 피가 나오면 모기가 사과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을까? 사과 씨는 '어디서 발견됐을까? 만약에 사과가 바닥에 떨어지면 물이 나오는 이유가 사과가 바닥에 떨어질 때 아프니까 울어서 물이 나올까? 사과는 언제 잊을까? 사과 꽃은 향기로울까? 사과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씨앗을 빌려 갈 수 있겠지? 만약에 사과껍질로 뜨개질하면 사과향이 나니까 사과가 유명해지겠지? 사과는 왜 씨가 사과 속에 있을까? 사과는 우리나라 음식일까? 만약에 사과가 멸종 위기에 가면 우리는 사과를 못 먹는 걸까? 만약에 사과 껍질로 미라 붕대처럼 사용하면? 잘난 척하겠지? 사과는 예쁜가? 혹은 안 예쁠까? 사과는 어느 나라에서 발견 되었을까? 지혜의숲 눈으로 바라보기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을 사과로 만나다!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모든 사람에게 어떤 물체의 길이가 똑같이 안 보이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시간이 흘러가지 않습니다. 각자의 운동 상태에 따라 물체의 길이가 달라지고, 서로 다른 속도로 시간이 흘러갑니다. 결국, 관측하는 사람의 수만큼 서로 다른 공간과 서로 다른 시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보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진술이 가능해집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수만큼의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사과를 바라보는 수만큼의 서로 다른 사과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통계학적으로 얼룩말을 묘사할 때 흑인은 대부분 검은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다고 하고, 백인은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눈(관점)이 존재함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아이의 삶은 봄바람 흐르듯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따뜻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