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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숲스토리 시즌1 Vol.14 지숲의 학부모는 교육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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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의숲
작성일
22-1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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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숲의 학부모는 교육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이다 지숲의 학부모는 고객 이상이다. 지숲의 학부모는 지숲의 커리큘럼과 수업 방식, 지숲이 지향하는 아동관을 공유하고 같은 지향을 향해 나아가는 동지이다. 지숲의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활동가이다. 내 아이뿐만이 아닌, 아이가 함께 살아갈 또래의 안녕과 건강까지 더불어 염려하는 지숲의 조력자이자 든든한 뒷배경이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이렇다.’는 신념이 있게 마련이잖아요. 재영이가 5학년이 돼서야 그런 믿음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내 관점과 잣대로만 아이를 보면 아이가 한없이 부족해 보이는 거예요. 큰 아이 5학년 때 세미나가 있었는데 브리핑을 통해 아이들마다 뛰어남을 보이는 영역이 다르다는 것을 보았어요. 우리 아이의 부족한 면이 전부가 아닌 더 잘하는 부분이 있겠구나. 우리 아이의 저런 면을 인정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때 아이에 대한 관점도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려고 노력하지요.” 아이들의 글, 아이가 수업시간 초점 수업을 통해 토론하고 토의한 내용들을 사유의 발판으로 삼아 적어 내려간 에세이는 아이의 창조성을 보여준다. 모든 아이들이 하나의 답을 향해 달리는 평가중심 교육시스템 안에서 미처 보지 못한, 개개 아이들만의 고유한 사유의 지점들을 발견하는 눈을 갖는다. 사유의 유창성이 뛰어난 아이가 있다. 아이디어가 기발해 친구들을 텍스트 바깥으로 데려가는 연결성은 소양인 특유의 발랄함이다. 사유의 논리성이 확연한 아이가 있다. ‘왜 그런가, 어째서 그런가.’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사실과 의견의 관계를 집요하게 묻는 태도는 지적 정직을 요구하는 소음인 특유의 장점이다. “사람이 어떻게 늘 같을 수 있니? 상황에 따라 의견도 그때그때 다를 수 있지. 그러니까 네가 이해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샐쭉 토라진 소양인과 소음인에게 여유를 되찾아주는 건 태음인 아이의 느긋함과 관대함이다. 세미나를 통해 지숲의 어른들은 아이를 읽는다. 사람을 배운다. 관계가 어떻게 선천적 자질을 북돋고, 기다림이 어떻게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 채워가도록 하는지 발견한다. 삼인행 필유아사언(三人行 必有我師焉)! 세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한 사람은 나의 스승이라 했던가. 지숲 교육의 세 주체는 아이, 학부모, 교사이니 세미나는 아이의 에세이와 교사의 관찰, 학부모의 관심이 어우러진 서로 스승 되기의 장이다. 아이들은 매 순간 순간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를 언어화해 전달해주는 일이 어른의 몫이다. 외부에 잘나가는 논술강사로 알려진(?) 지숲의 교사들은 자기소개서를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아이와 학부모에게 익명의 전화를 받는다. 세상의 모든 아이가 내 아이인 우리답게 시간을 쪼개 아이를 만나면 열에 아홉은 “쓸거리가 없단다.” 열둘, 열여덟 해를 살았는데 쓸거리가 없다면 ‘살지 않은’것이다. 왜 성취의 순간들이 없었겠는가. 다만 오랜 시간 수학과 과학 국어 등 교과목에 관련되어 수치화한 성과만을 의미부여 받다보니 스스로 제 생과, 제 일상에서 기꺼움과 의미를 퍼 올리는 능력에 딱지가 앉은 것이다. 세미나는 어른들이 아이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공들여 적은 에세이 안에 담긴 말의 변화, 함께 공부하며 얻은 태도의 변화, 사유의 작은 변화를 눈치 채 큰 목소리로 들려주는 시간이다. 수업 중 보여준 모습에서 아이의 일상 전반에 대한 이야기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되어 간다. 정서적이며 지적인 변화를 발견하고 격려하는 어른을 둔 지숲의 아이들은 행복하다. 나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해주셨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마음은 한껏 부푼다. 게다가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마련된 빈 교실에서 맘껏 수다를 떨 수 있다! 고맙다. 너희들 덕택에 한 번, 두 번, 세 번 세미나가 축적될수록 지숲의 ‘아무것’도 모르던 어른들은 아동교육전문가, 자녀교육전문가가 되어간다. 믿거나말거나! # 지혜의숲에 다니면서 아이가 꿈을 꾸는 아이가 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스스로 하게 되었어요. 스스로 ‘내가 정말 잘 하는 게 있구나!’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구요. 그래서 그랬는지 학교생활이며 일상생활까지 파급효과가 생기더군요. 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야하는 프로젝트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수업에 흥미를 많이 느끼더라구요. # 주변에 지혜의 숲 수업이 학습 면에서 빠른 성취를 보이지 않아 고민된다고 하는 학부모들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수학이나 과학 등 문제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문제이해력이 생기면 문제해결과정도 창의적이고 정확하지 않을까요? 또 지혜의숲 수업은 사고를 확장시키는 수업이잖아요. 폭넓은 사고와 인식을 바탕으로 학습의 성취가 드러나리라 생각해요. # 저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곤 해요. 전문직 종사자로 키우기 위해 선행학습을 했어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 종종 조급함을 느끼기도 하구요. 그러나 지혜의숲을 선택할 때 그게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흔들림은 전혀 없었어요. 아이들에게 “지혜의숲에 왜 다녀?”라고 물으니 “재미있잖아.”하는데, 너무 명쾌하게 대답하더라구요. 얼마 전 주영이가 “살맛난다는 느낌이 이런 건가봐.”하는 거예요. 들어보면 소박하고 정말 작은 꿈이거든요. 그런 꿈을 가질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실현시키면서 본인이 너무 신나는 거죠. 그것을 가능케 한 힘이 주체적 생각이었다고 장담해요. 학부모와 소통을 통해 지숲의 학부모는 학부모 그 ‘이상’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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